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제츠가 쿼터백 애런 로저스(39)를 영입하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조 더글라스 젯츠 단장은 이를 “역사적인 트레이드”라 칭했다.
더글라스 단장은 26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프리 드래프트 기자회견에서 “우리 구단의 역사에 남을 트레이드”라며 로저스 영입을 평했다.
젯츠는 전날 그린베이 패커스와 로저스의 이적을 주된 내용으로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젯츠는 로저스와 이번 드래프트 전체 15순위, 170순위 지명권을 얻는 대가로 13순위, 42순위, 207순위, 그리고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준다. 이 2024년 2라운드 지명권은 로저스가 팀 일정의 65% 이상을 소화하면 1라운드 지명권으로 바뀐다.
MVP 4회, 2010년 슈퍼볼 MVP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만으로 서른 아홉의 적지않은 나이를 생각하면 과도한 대가를 치렀다고 볼 수도 있는 트레이드다.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90% 은퇴한”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더글라스 단장은 로저스가 얼마나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ESPN은 구단 내 소식통을 인용, 젯츠 구단이 앞으로 최소 두 시즌은 더 뛰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