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나 좌타자 약점 고려” 박세혁 2번 전진 배치, 강인권 감독 승부수 걸었다 [MK현장]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포수 박세혁을 2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한다.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공략하기 위한 승부수다.

NC는 4월 26일 광주 KIA전을 치른다. 전날 에릭 페디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6대 0 완승으로 5연패에서 탈출한 NC는 26일 선발 마운드에 송명기를 올려 연승을 노린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박세혁(포수)-박건우(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천재환(중견수)-김주원(유격수)-윤형준(1루수)-도태훈(3루수)-한석현(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NC 포수 박세혁이 4월 26일 광주 KIA전에서 2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된다. 사진=천정환 기자

최근 헤드샷 후유증으로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온 박세혁의 2번 전진 배치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 타선 변화다. 박세혁은 25일 1군으로 복귀해 곧바로 선발 포수로 출전,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강인권 감독은 2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박세혁 선수가 염려했던 것보다 타석에서 위축된 그림이 안 보였다 아무래도 상대 선발인 메디나 선수가 좌타자 피안타율(0.395)과 볼넷 허용(7개)이 좋지 않은 부분을 고려해 박세혁 선수를 2번 타순으로 배치했다. 우타자 공략이 쉽지 않은 스타일이라고 판단해 좌타자 위주 라인업을 구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NC는 26일 경기를 앞두고 포수 박대온을 말소한 뒤 내야수 서호철을 등록했다. 서호철도 헤드샷 후유증으로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다. 강 감독은 “메디나 선수가 몸쪽 투심 패스트볼 투구 비중이 크다고 생각해 헤드샷 후유증이 있는 서호철을 우선 벤치에 앉혔다. 경기 후반 대타나 대수비로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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