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의 2023시즌이 심상치 않다. 팀 성적이 좋아 심상치 않은 게 아니라, 부진의 끝이 어디까지 일지 몰라 더 고심이 크다.
KT는 지난 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2-6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8승 17패 2무 승률 0.320으로 최하위에 내려앉았다. KT가 최하위에 자리한 건 지난해 4월 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87일 만이다.
타선도 타선이지만, 마운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KT는 4월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14경기(1승 1무 12 패)를 치르는 동안 선발 평균자책이 5.05로 리그 최하위다. 외인 듀오 웨스 벤자민과 보 슐서가 각각 7.27, 6.88로 부진하다.
특히 KT 선발진 가운데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던 엄상백도 7일 무너졌다.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평균자책이 0.53에서 2.57로 올랐다. 불펜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KT 불펜의 평균자책은 6.02로 리그 최하위다.
KT는 현재 부상 병동이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외야수 배정대, 투수 주권과 김민수는 개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 아직 1군 콜업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