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7년 만에 첫 1군 콜업…최고 146km/h 찍은 육성 출신 베어스 좌완 “얼떨떨했다.” [MK수원]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김호준이 데뷔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호준은 속구 최고 구속 146km/h를 찍으면서 코치진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두산은 5월 19일 수원 KT WIZ전을 앞두고 투수 김강률을 말소한 뒤 투수 김호준을 등록했다. 김강률은 18일 경기에서 9회 구원 등판해 0.1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감독은 “김강률 선수는 1군에 올라온 뒤 예상보다 구위가 올라오지 않은 느낌이라 2군으로 가서 더 가다듬어야 할 듯싶다. 어깨가 아픈 건 아닌데 구속이 덜 올라와서 공에 힘이 없어 보였다. 김호준 선수는 구위는 좋아도 제구력이 문제였는데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제구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보고받았다. 퓨처스팀 좌완들 가운데 가장 평가가 좋았다. 연이틀 불펜 소모가 심해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두산 투수 김호준이 데뷔 처음 1군 콜업을 받았다. 사진=두산 베어스

1998년생인 김호준은 안산공고 졸업 뒤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해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 2017시즌 종료 뒤 육성선수로 계약해 팀에 입단했던 김호준은 7년 만에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호준은 퓨처스리그 통산 130경기에 등판해 6승 8패 8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 4.47을 기록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기록은 13경기 등판 1승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4.50이다. 김호준은 속구 최고 구속 146km/h를 찍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결정구다.

김호준을 구단을 통해 “어제(18일) 1군 콜업 연락을 받고 얼떨떨했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지 7년 만에 첫 1군 등록인데 기분도 좋고 설렌다. 2군에서 잘 준비해서 올라올 만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콜업 소감을 전했다.

두산 좌완 김호준이 입단 뒤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라왔다. 사진=두산 베어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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