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연승과 함께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6차전서 3-0 승리를 가져왔다. 2연승과 함께 2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긴 KT는 9위 한화 이글스를 맹추격했다.
KT는 선발로 나선 엄상백이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가져왔다. 이후 올라온 불펜진도 꽁꽁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앤서니 알포드와 장성우도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다. 이적생 이호연은 결승타 주인공이 되었다.
키움은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타선이 침묵했다. 김혜성의 2안타, 에디슨 러셀과 이원석, 임지열의 1안타가 전부였다. 선발로 나선 에릭 요키시는 5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버텼으나 이번에도 패전의 쓴맛을 피하지 못했다.
KT는 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유격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박경수(2루수)-이호연(3루수)-홍현빈(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이정후(중견수)-임지열(좌익수)-김혜성(지명타자)-에디슨 러셀(유격수)-이원석(1루수)-이형종(우익수)-김휘집(3루수)-송성문(2루수)-김동헌(포수) 순으로 나섰다.
KT가 2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1사 주자 1, 3루서 이호연의 내야 안타 때 3루에 있던 김민혁이 홈을 밟았다. 키움은 이전에 나온 임지열과 이정후의 콜사인 미스가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KT가 3회 추가점을 따냈다. 선두타자 김상수의 안타와 도루 이후, 알포드의 1타점 추가 적시타가 나왔다.
키움은 5회까지 엄상백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김혜성을 제외, 모두가 침묵했다. 7회 엄상백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내 무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으나 병살타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KT가 7회 한 점을 더 가져왔다. 박경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호연이 1루수 쪽으로 타구를 날린 가운데, 1루수 이원석이 3루로 향하던 대주자 이상호를 잡으려고 하다가 그만 악송구를 범하고 만 것. 이상호는 3루를 돌아 홈까지 왔다.
KT는 7회부터 올라온 박영현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키움 불펜진도 힘을 냈으나 타선 침묵 속에 웃지 못했다. KT는 9회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와 한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