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유격수 김재호 이후 17년 만에 두산 베어스가 뽑은 1차 지명 내야수로 팀에 입단한 내야수 안재석은 ‘포스트 김재호’로 평가받는다. 두산 구단은 장기적으로 안재석과 김대한이 각각 내야와 외야 중심축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그런 구단의 기대처럼 안재석은 입단 1년 차부터 1군에서 자리 잡아 자신이 왜 ‘1차 지명 유격수’인지를 증명했다. 안재석은 2021시즌(96경기출전 타율 0.255 51안타 2홈런 14타점)에서 무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물론 여전히 어린 나이인 안재석에게도 부침은 있었다. ‘2년 차 징크스’가 찾아온 까닭이었다. 2022시즌(99경기 출전 타율 0.213 50안타 3홈런 17타점) 안재석은 기대치보다 공·수에서 아쉬움 그림을 보여준 시간이 더 많았다. 지난해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나온 황당한 주루사도 잊을 수 없는 아픈 장면이다. 유격수 수비가 흔들리면서 2루수 수비를 맡는 빈도도 잦았다.
절치부심한 안재석은 올 시즌 이승엽 감독 부임과 함께 내부 유격수 경쟁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개막 초반부터 이유찬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줬던 안재석은 5월 초 타격 상승세를 타는 시점에서 허리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안재석은 다소 길어진 재활 뒤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