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지금 다른 세계에 와 있을 것”…리그 득점 1위 뺀 적토마, 무패 김포는 멀리 본다 [MK현장]

“루이스는 휴식 취하는 게 낫다고 봤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FC는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부천FC1995와 경기를 치른다.

김포는 올 시즌 리그 유일 무패의 팀이다. 현재 승점 26점 7승 5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하면 FC안앙(승점 27점 8승 3무 3패)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포는 지난 주중 열린 강원FC와 FA컵 16강서 2-3으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전 만난 고정운 감독은 “졌다고 해서 분위기가 다운되거나 그런 건 없다. 졌지만 김포 다운 경기를 했고, 재밌는 경기를 했다. 빨리 털면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물론 리그 무패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나나 우리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올라갔다. 그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 결국 우리가 이겨내야 될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7골로 K리그2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포 루이스가 선발은 물론이고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고 감독은 “루이스가 많이 뛰었다. 또 근육에 대한 염려도 생각 안 할 수 없다. 본인은 교체로라도 들어가 뛰겠다고 했는데, 만약 들어갔다가 두 달은 못 뛰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예 배제한 후 충분히 회복한 후에 들어오는 게 낫다. 다음 경기 출전은 문제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외인이 먼저 뛰겠다고 감독에게 말하면, 감독 입장에서는 흐뭇할 수밖에 없다.

고정운 감독은 “루이스는 지금 폼이 좋으니 다 뛰고 싶다고 할 것이다. 완전히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러나 그 업 다운을 시키는 게 감독이 해야 될 역할이다. 오늘만 보는 게 아니고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다. 한 경기 때문에 7~8경기를 쉴 수는 없지 않나.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정운 감독은 “부천이라는 팀은 어떤 선수가 골을 넣을지 모른다. 이 선수, 저 선수가 다 득점을 하니 무섭다.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수비에 비중을 많이 뒀다. 그래서 무승부가 많았는데 지금은 1무밖에 없다. 모 아니면 도다. 우리도 공격력이 답답한 부분이 있지만 있는 선수들로 잘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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