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 분명히 한 번은 질 것이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부천FC1995는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김포FC와 경기를 가진다.
부천은 최근 5경기 4승 1패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20일 열린 서울이랜드FC 원정서 이랜드 징크스를 깨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승점 22점(7승 1무 5패)을 기록 중인 부천은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이영민 감독은 “지금 모든 팀이 붙어 있다. 오늘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김포전도 마찬가지다. 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 중요한 경기들이 있는데, 오늘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이 잘 이뤄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포는 리그 유일 무패 행진을 달리는 팀이다. 무패 팀을 만나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이 감독은 “오히려 부담감은 별로 없다. 우리도 작년에 1위를 해본 적이 있지만, 분명히 한 번은 질 때가 올 것이다. 그게 우리 팀이 된다면 기쁠 것 같다”라고 웃었다.
김포는 수비가 탄탄한 팀이다. 리그에서 4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전방 압박이 좋다. 그래서 우리가 상대 압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 스타팅 멤버 구성도 그렇게 짰다.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부천 후보 명단에는 공격수 추정호가 이름을 올렸다. 추정호는 2021년 8월 28일 대전하나시티즌전 출전 이후 639일 만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추정호는 2021년 9월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영민 감독은 “추정호는 재작년 큰 부상으로 인해 굉장히 힘든 재활 시기를 보냈다. 재활 시기를 거치면서도 무릎 수술이 잘 된 편이 아니었다. 오랜 재활 기간을 거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겨울부터 조금씩 운동을 했다. 내가 봤을 때는 충분히 몸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추정호가 갖고 있는 장점이 분명 있다.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장점과 다르기 때문에 오늘 짧은 시간이라도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