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손준호 흔적 지웠다…선수 복귀 가능성 차단

한국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1)가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다시 뛰는 일은 없을듯하다. 구단은 공안(경찰)에서 강제 조사 중인 선수와 인연을 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대만 일간지 ‘중궈스바오’에 따르면 산둥은 홈구장 방문자에게 손준호를 홍보하려 설치한 포스터를 철거했다. 손준호가 쓰는 사물함임을 동료에게 알리기 위한 탈의실 내부 사진도 떼어냈다.

‘중궈스바오’는 대만 4대 신문 중 하나다. “산둥 팬들은 손준호가 선수단에서 제외됐으며 복귀 확률도 없다는 현실을 (공식 발표 전에)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준호가 2022 FA컵 결승 이틀 전 산둥을 대표하여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지난달 중국 외교부는 “손준호가 뇌물 혐의 수사 때문에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되어 있다”고 확인해줬다. ‘중궈스바오’는 “팀을 불명예스럽게 만들었다”는 산둥 내부 반응을 보도했다.

뉴스전문채널 CNN에 의하면 손준호는 중국 국가감찰위원회 출범 후 외국인 축구선수 첫 강제 조사로 다뤄지고 있다. 지방정부 수준을 넘어 중앙정부 차원의 문제로 커졌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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