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완 선발 알렉 매노아에 극약 처방을 내렸다.
블루제이스는 7일(한국시간) 매노아를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루키레벨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던 매노아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3경기에서 58이닝 던지면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6.36 기록하고 있다.
내용은 더 나쁘다. WHIP 1.897, 9이닝당 1.7피홈런 6.5볼넷 7.4탈삼진 기록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이다. 지난 시즌 196 2/3이닝 던지며 51개의 볼넷을 허용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만 42개 허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인내심을 갖고 그를 지켜보던 블루제이스 구단도 결국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1회도 막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강판하면서 버튼을 누른 모습이다.
트리플A가 아닌 루키 레벨로 보내는 것은 결국 재정비를 의미한다. 그는 미국 프롤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흐트러진 제구를 가다듬을 예정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가 언제 다시 돌아올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준비됐다고 느낄 때” 다시 복귀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