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승리 따낸 염경엽 LG 감독 “이지강 호투가 역전 발판 마련” [MK창원]

“이지강의 좋은 피칭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및 2연승을 달성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린 LG는 41승 2무 25패를 기록하게 됐다.

LG 이지강은 22일 창원 NC전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투수진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선발투수 이민호(1이닝 3실점)가 조기 강판됐지만, 뒤이은 이지강(5이닝 무실점)-정우영(1이닝 무실점)-최동환(1이닝 무실점)-함덕주(1이닝 무실점)-박명근(승, 3이닝 무실점)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이지강이 좋은 피칭으로 선발 이상의 활약을 해주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나온 불펜들도 자기역할을 잘 해줬다. 특히 박명근이 3이닝을 좋은 피칭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다만 타선은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했다. 무려 20개의 잔루를 남길 정도로 아쉬운 득점 생산력을 보였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9회초 2타점 동점타를 때린 문성주와 연장 12회초 결승 스퀴즈 번트의 주인공 허도환은 빛났다.

염 감독은 “오늘 잔루가 많으면서 쉽게 가지 못하고 어렵게 진행되었지만, 9회 문성주의 동점타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허도환도 쉽지 않은 번트를 절묘하게 잘 만들어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기시간이 길어지며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 감독은 “멀리 마산까지 오셔서 긴 시간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LG 트윈스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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