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빅터 웸반야마가 섬머리그를 중단한다.
‘ESPN’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그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진행중인 섬머리그 출전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된 그는 이번 섬머리그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렀다. 두 차례 경기에서 54분을 출전, 36득점 20리바운드 8블록슛 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1% 기록했다.
첫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샬럿 호넷츠를 상대로 13개의 슈팅을 시도, 2개 성공에 그쳤다.
하루 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는 27득점 12리바운드로 반등했다.
이 경기 후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팝(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논의해야한다. 그가 하는 말을 듣겠지만, 나는 팀을 위해 희생하며 100%를 쏟아부을 준비가 돼있다”는 말을 남기며 섬머리그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더 이상 무언가를 증명해야할 상황은 아니다. 그는 남은 시간을 시즌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구단대로 남은 섬머리그 일정을 다른 선수들을 평가하는 것에 투자할 예정이다.
드래프트 지명 이후 바쁜 시간을 보냈던 그는 “지난 한 달간 농구는 내 일정의 50%도 안된 거 같았다. 견딜 수가 없었다. 특별한 순간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순간들이 끝나서 기쁘다. 나는 그저 농구가 하고싶고, 훈련하고 싶다. 그것이 내 삶이기 때문이다. 모든 1순위 지명 선수들이 겪는 과정이라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다. 미래에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지난 시간들을 되새겼다.
이어 “앞으로 2~3개월이 내 인생을 바꿀 것”이라며 NBA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 과정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렸다.
[시애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