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들 환호 속 올스타 데뷔한 커비 “너무 멋졌다” [현장인터뷰]

생애 첫 올스타 게임을 홈구장, 그리고 홈팬들과 함께하면 어떤 기분일까.

시애틀 매리너스 우완 조지 커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93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4회초 아메리칸리그 투수로 등판했다.

소속팀 홈구장 티모바일파크에서 첫 올스타에 나선 그는 홈팬들의 박수와 함성속에 마운드에 올랐다. 비록 피안타 2개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1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커비는 홈구장 티모바일파크에서 첫 올스타 등판을 가졌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그는 등판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재밌었다”며 올스타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환호속에 마운드로 달려나온 소감을 묻자 “멋졌다”는 답이 돌아왔다. “팬들이 나를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니 기분 최고였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상대할 때부터 99마일 강속구를 뿌린 그는 “아드레날린이 넘쳤다”며 흥분된 마음으로 첫 올스타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제 빅리그 2년차인 그에게 올스타 참가는 단순한 경기 참가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많은 좋은 친구들을 만들었고, 이들을 가까이서 봐가며 지식을 얻어갈 수 있었다”며 다른 올스타들과 함께한 것에 대해 말했다.

가장 특별했던 것을 묻는 질문에도 “이 선수들과 클럽하우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라 답했다. “고개를 들었을 때 보이는 엄청난 이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멋졌다”며 다른 팀의 올스타급 선수들과 함께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첫 올스타를 홈구장에서 치른, 남들이 하기 힘든 경험을 한 그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정말 멋지고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인 커비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07 2/3이닝 소화하며 8승 7패 평균자책점 3.09의 성적 기록중이다.

[시애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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