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호투’ 다르빗슈 “캄푸사노와 호흡, 좋았다” [현장인터뷰]

후반기 들어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와 호흡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르빗슈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2-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공의 움직임이 좋았고 구속도 늘어났다. 정말로 감이 좋았다”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돌아봤다.

이날 다르빗슈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그는 “포심 패스트볼이 좋아서 많이 던졌고, 하드 커터도 잘 들어갔다.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었다”며 이날 좋았던 구종에 대해서도 말했다.

1회 무사 1, 2루 위기를 벗어난 이후 순항한 것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이닝이 시작되면 지난 이닝을 생각하기보다 다음 타자를 잡을 생각에 집중하고 있다”며 큰 연관 관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포수 캄푸사노와 호흡을 맞춘 그는 “캄푸사노가 자신만의 볼배합을 갖고 있었고, 나도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다”며 포수의 리드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5회 2사 1,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투수앞 땅볼로 잡은 장면을 언급하며 “나는 스위퍼를 던지고 싶었는데 그는 투심을 요구했다. 그를 믿고 던졌는데 통했다”며 포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구종 선택의 40% 정도를 포수에게 맡겼다고 밝힌 그는 “개리 산체스도 최근에 자신이 사인을 많이 내고 있다. 오늘은 내가 사인을 낸 경우가 조금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60%면 적은 편이 아니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해싸.

그의 무실점 투구도 5회 나온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 덕분에 빛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마차도가 공격면에서 지난해가 최고였다고 말하는데, 내가 보기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나아진 거 같다”며 동료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다.

밥 멜빈 감독은 “한동안 몸도 안좋고 고생했지만, 다시 돌아온 모습이다. 초반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이후 순항했다. 전날 조 머스그로브가 보여준 것과 비슷한 모습”이라며 다르빗슈의 호투를 칭찬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선발진이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때는 불펜이 잘해줬는데 지금은 선발진이 지난해 보여준 모습을 되찾은 거 같다.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후반기 들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선발진을 칭찬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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