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전설 “토트넘 일본선수영입 놀라지 않을 것”

토트넘(잉글랜드)이 스코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 최정상급 공격수 후루하시 고교(28·일본)를 데려올 수 있다는 전문가 예상이다.

16일 일본 축구매체 ‘풋볼 존’에 따르면 팻 네빈(60·스코틀랜드)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에서 제안이 온다면 거절하기 힘들다. 후루하시가 셀틱을 떠난다면 토트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빈은 1982 유럽축구연맹(UEFA) U-18 챔피언십 MVP 및 1984·1987 첼시(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 출신이다. 1992 UEFA 유로에서는 스코틀랜드 역대 최초 본선 진출 및 데뷔승을 함께했다.

후루하시 고교(왼쪽)가 페렌츠바로시와 2021-22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 홈경기를 2-0으로 이긴 후 앙겔로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선제 결승골로 셀틱 공격을 주도했다. 사진=AFPBBNews=News1

잉글랜드는 2023-24 UEFA 리그랭킹 1위, 스코틀랜드는 9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토트넘은 유럽클럽랭킹 26위, 셀틱은 53위에 올라 있다.

후루하시는 2022-23 스코틀랜드 1부리그에서 ▲베스트11 ▲축구선수협회 MVP ▲축구기자단 투표 최우수선수까지 개인 3관왕을 달성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 시절 팻 네빈.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네빈은 “토트넘은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나면서 최전방에서 연계와 득점을 해줄 포워드가 필요하다. 앙겔로스 포스테코글루(58·호주/그리스) 감독은 후루하시를 잘 안다”며 분석했다.

후루하시는 2021~2023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한 셀틱에서 컵대회 포함 83경기 54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평균 64.7분을 뛰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1.07로 맹활약했다.

케인은 ▲2016·2017·2021 EPL 득점왕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득점왕 ▲2021 EPL 도움왕에 빛난다. 유럽클럽랭킹 2위 뮌헨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1억 유로(약 1460억 원)를 투자한 이유다.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라이프치히와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네빈은 “물론 후루하시는 월드클래스 케인과 대등한 레벨이 아니다. (스코틀랜드보다 수준 높은) 톱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면서도 “토트넘에서도 골 찬스를 만들어주면 득점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루하시가 EPL에서 통할 능력을 이미 보유했다는 얘기다. 네빈은 “(스코틀랜드 사람인 나로서는) 계속 셀틱에서 보고 싶지만, 토트넘에 입단해도 놀랍지 않다. 충격받을 만큼 뜻밖의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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