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전사민(24)이 험난한 하루를 보냈다.
전사민은 6일 마산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KBO 퓨처스리그 KT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전사민은 3이닝 1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2실점으로 무너졌다. 93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57개였다.
1회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병준에게 볼넷, 류현인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최정태 타석에서 야수 선택으로 김병준이 홈에 들어왔다. 강민성을 뜬공으로 돌렸지만, 황의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박준혁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
그런데 그 하나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지강혁에게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가 되었다. 정우성에게 밀어내기 볼넷, 고명성과 류현인에게 각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회에만 7실점을 했다. 타자일순을 넘어 12타자를 상대한 후에 1회가 끝났다.
2회는 깔끔했다. 강민성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황의준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왔고, 이어 박준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넘겼다.
그러나 3회 위기가 또 찾아왔다. 선두타자 지강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정우성, 고명성, 김병준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가 되었다. 류현인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이후 최정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더니, 강민성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황의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리며 긴 3회가 끝났다.
4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노시훈에게 공을 넘겼다.
전사민은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일 두산 퓨처스팀과 경기에서도 난타를 당했다. 당시 전사민은 3이닝 8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9실점(8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직전 등판에 이어 이날 경기서도 난타를 맞았다.
전사민은 NC의 기대주 중 한 명이다. 대신중-부산정보고 출신으로 2019년 2차 2라운드 17순위로 NC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1군 9경기 2패 1세이브 평균자책 4.76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5월 26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통산 1군 기록은 17경기 2패 1세이브 4.76이다.
또한 6월 22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서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 선 바 있다. 당시 팀 내 지명타자가 소멸되면서 10회초 등판 후 10회말 타석에 들어섰다. 박명근을 상대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서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경기 1승 5패 평균자책 7.06을 기록 중이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