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와 일전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잠시 망중한을 즐겼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와 시리즈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야수조 훈련을 지켜봤다.
단순히 지켜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내야수들에게 펑고를 쳐주는 루이스 리베라 3루코치, 길 킴 필드 코디네이터에게 공을 던져주며 이들의 훈련을 도왔다.
간혹 리베라 코치에게서 펑고 배트를 받아 직접 펑고를 쳐보기도 했다.
훈련을 지켜보던 도중 3루쪽 원정팀 더그아웃앞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과 조우했다. ‘
앞서 토론토에서 함께 뛰었던 마르커스 시미엔이 그 주인공. 시미엔은 류현진을 보자마자 환한 미소로 포옹을 나눴다.
시미엔은 류현진 뿐만 아니라 보 비셋, 캐반 비지오, 맷 채프먼 등 함께했던 동료들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복귀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정신없이 소화중인 류현진에게 등판 바로 다음 날은 여유가 허락되는 몇 안되는 날중 하나다. 류현진은 이날 그 여유를 즐겼다.
전날 텍사스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한 류현진은 현재 로테이션 대로라면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토론토는 이날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며,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보 비셋(지명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데이비스 슈나이더(2루수) 윗 메리필드(좌익수) 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어니 클레멘트(유격수) 달튼 바쇼(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3루수 맷 채프먼은 이틀 연속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오늘 훈련 이후 느낌이 어떤지 보고 다음 단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