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이준환, 대한민국 유도 첫 금메달 사냥 나선다…박은송·김지정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항저우AG]

대한민국 유도의 ‘괴물’ 이준환이 첫 금메달을 노린다.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김나지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두 번째 날에도 고전했다. 그러나 첫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는 남자가 있다. 바로 이준환이다.

이날 출전한 건 박은송(57kg급), 김지정(63kg급), 한희주(70kg급), 강헌철(73kg급), 이준환(81kg급)이었다.

대한민국 유도의 ‘괴물’ 이준환이 첫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국제유도연맹 제공

16강전에서 성사된 남북 대결이 첫 고비였다. 전날 안바울이 리금성을 상대로 승리하며 첫 남북 대결을 마쳤으나 두 번째 날은 다른 결과가 이어졌다.

한희주는 문성희와의 맞대결에서 지도 2개를 받는 등 고전했다. 연장에선 추가 지도를 받으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아쉬움을 삼킨 한희주를 위해 문성희가 기다리다가 악수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강헌철은 김철광에게 절반 패배했다. 패자임에도 악수를 청했던 강헌철이지만 김철광이 외면하고 말았다.

박은송과 김지정은 8강에서 각각 투르크메니스탄의 마르사 파르다예바, 카자흐스탄의 에스미굴 쿠요로바를 꺾고 4강에 올랐다. 그러나 4강서 치러진 한일전에서 모두 패했다.

박은송은 일본의 모모 타마오키, 김지정은 미쿠 타카이치에게 내리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동메달을 노린다.

이준환은 4강서 일본의 유헤이 오이노와 접전을 펼쳤다. 지도 2개를 유도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연장에서 지도 1개를 받으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유헤이가 3번째 지도를 받으며 결국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첫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는 이준환이다. 전날 이하림이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로 마무리한 아픔을 유도의 ‘괴물’이 치유할 수 있는 기회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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