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펜실베니아주 라이벌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 2-3으로 졌다.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피츠버그가 2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필라델피아는 1사 2루에서 요한 로하스가 중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배지환은 1번 2루수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 0.238 기록했다.
피츠버그 타자들은 상대 선발 애런 놀라(6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의 호투에 눌려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도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던 그는 6회 첫 타자 브랜든 마쉬를 상대하던 도중 갑자기 몸에 이상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올라와 상태를 살폈지만, 그는 투구를 강행하는 쪽을 택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공에 마쉬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며 노 히터 행진이 중단됐다. 결국 6회 한 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그는 이날 경기로 2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파이어리츠 구단 우완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피츠버그 타자들은 팀의 에이스가 패전의 멍에를 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7회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솔로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8회 헨리 데이비스가 바뀐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88승 69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필라델피아는 이변이 없는 이상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