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탈락 SD, 기다리는 것은 자기 반성...구단주 “철저한 자기 평가 뒤 변화 있을 것”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기다리고 있는 것은 ‘통렬한 자기 반성’이다.

피터 세이들러 파드레스 구단주는 3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 구단 운영진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이들에게 우리 구단 조직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진행할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2024년 우리의 특별한 팬들에게 우승 자격이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변화가 있다면 변화를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독, 상황을 설명해보실까? 사진= MK스포츠 DB

2022시즌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던 샌디에이고는 2023년 약 2억 5000만 달러 수준의 연봉 총액으로 초호화 선수단을 구성했지만, 82승 80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뒤늦게 상승세를 타면서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실망스런 한 해였다.

752득점 648실점으로 +104의 득실차를 기록했지만, 연장 승부에서 2승 12패, 한 점 차 승부에서 9승 23패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세이들러는 “파드레스 구단은 이번 시즌에서 배우고 2024시즌 샌디에이고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경쟁할 수 있는 조각들을 배치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던 A.J. 프렐러 단장과 밥 멜빈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표현 이외에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필요한 변화’가 이들 전부, 혹은 이들중 일부를 교체하는 것인지는 조금 더 과정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드레스에게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면 이번 오프시즌은 좋은 전환점이 될 수가 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과 조시 헤이더가 FA로 떠나고 닉 마르티네스, 마이클 와카, 세스 루고는 선수 옵션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한 와카와 루고는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

후안 소토는 연봉 조정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2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그는 2024년에는 연봉이 3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트레이드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시즌 실망스런 한 해를 보낸 샌디에이고가 어떤 변화를 택할지 주목된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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