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는 배우 이선균에 대한 추가 소환을 할 방침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선균 마약 관련 사건은) 마약 투약 혐의 외에 이선균이 협박을 당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한 유흥업소 실장 A씨 관련 사건이 있다. 별개 사건이 아니다”며 “공갈 사건에 대한 실체가 어느 정도 분명해져야 마약 투약 혐의 참고인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판단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가 조사가 되면 이선균 소환을 다시 검토할 것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소환 날이 나오고 이런 건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0월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 재벌가 3세, 가수 연습생 등 8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 입건했다.
당시 이선규 소속사 호두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에서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왔다”며 “수사기관의 수사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두 차례 진행된 소환조사를 마쳤다. 조사를 통해 진행한 마약 검사에서 그는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찰은 이선균의 출국금지는 연장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