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3번째 ‘5연승’ 달성한 송영진 kt 감독 “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MK잠실]

“우리 선수들, 더 말할 것 없이 너무 잘해줬다.”

수원 kt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3-61, 42점차 대승하며 5연승을 달렸다.

kt는 이날 자신들이 가지고 있었던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 점수차 기록은 36점차. 지난 1라운드 고양 소노에 101-65로 승리한 이후 이번에는 42점차로 기록을 늘렸다.

수원 kt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3-61, 42점차 대승하며 5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송영진 kt 감독 역시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는 경기 후 “오늘 우리 선수들은 더 말할 것 없이 너무 잘해줬다. 수비부터 공격 등 개개인이 제 역할을 해냈다. 슈팅도 너무 잘 들어갔다. 좋은 게임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3라운드에서 삼성에 졌던 만큼 선수들이 더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해줬다”고 덧붙였다.

5연승은 물론 부상 회복 중인 허훈에 대한 출전시간 약속 역시 지킨 송 감독이다. 그는 허훈의 출전시간을 15~20분으로 제한했고 이날 17분 44초, 20분을 넘기지 않았다.

물론 1쿼터 투입 시기는 꽤 빨랐다. 경기 초반 공격이 풀리지 않았던 kt는 허훈을 1쿼터 5분 43초, 비교적 일찍 투입, 흐름을 바꿨다.

송 감독은 “사실 (정)성우가 수비는 좋은데 공격에선 감이 떨어져 보였다. 그래서 (허)훈이를 조기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훈이, 성우, 그리고 (패리스)배스가 잘 풀어줬다. 삼성은 (코피)코번이 없었지만 방심할 수 없었다. 우리 농구를 하자고 했고 잘 됐다”고 전했다.

2쿼터에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인 kt였다. 그렇기 때문에 허훈의 출전을 이어가는 건 큰 의미가 없었다. 한 가지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은 허훈의 슈팅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는 것이다.

허훈은 2쿼터부터 3쿼터까지 3점슛 6개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4년 전 원주 DB를 상대로 9개 연속 성공시켰던 때가 기억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송 감독은 허훈의 체력과 회복에 더욱 신경 썼다. 그는 “우리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실 훈이와 아이컨택을 통해 출전 시간을 관리했다. 괜찮다고 해서 조금 더 시간을 가져간 것이다. 어쩔 수 없었다”며 웃음 지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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