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마지막 집토끼 강한울, 1+1년 최대 3억에 잔류…“이재현 부담 경감시켜주는 소금 같은 역할 기대”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마지막 집토끼 FA 강한울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김대우, 오승환에 이어 강한울 모두 삼성에 잔류한다.

삼성은 17일 강한울과 1+1년, 연봉 2억 5천만원, 옵션 5천만원 등 최대 3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원광대 출신인 강한울은 지난 2014년 KIA 타이거즈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17년 최형우의 FA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 강한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강한울. 사진=천정환 기자

내야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강한울은 2021시즌 삼성 이적 후 가장 많은 124경기에 나와 타율 0.260 58안타 27타점 25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야구 인생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건 2022시즌 후반기였다. 당시 강한울은 박진만의 남자로 불렸다. 전반기 타율 0.241 20안타 6타점 12득점에 그쳤던 강한울은 후반기 타율 0.371 53안타 1홈런 2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허삼영 감독이 자진사퇴하고 박진만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 강한울을 적극 기용했는데 그 카드가 통한 것.

지난 시즌에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72경기 타율 0.217 46안타 10타점 30득점에 그쳤다. FA 로이드는 없었다. 1군 엔트리에서 여러 번 빠지기도 했었다. 다가오는 시즌 반등을 노린다.

삼성 강한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계약을 마친 강한울은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느덧 중고참이 된 만큼 후배들과 잘 소통하며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좌타 대타로서 가치를 가진 강한울 선수와의 계약으로 팀의 뎁스가 한층 단단해졌고 무엇보다 작년 출전 경기 수가 많았던 이재현 선수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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