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가이’ 박무빈이 4쿼터를 지배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9-91 역전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5-52로 밀린 전반을 뒤로 한 채 3쿼터부터 DB를 압박했다. 그리고 4쿼터에는 무려 29점을 더하며 19점만 내주는 멋진 공수 밸런스로 결국 귀중한 승리를 해냈다.
특급 신인 박무빈(1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 자신의 고향 원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지완도 후반에만 17점을 집중, 박무빈과 함께 승리를 도왔다. 그리고 게이지 프림이 31점 16리바운드 괴력을 선보이며 DB의 트리플 포스트를 무너뜨렸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8점(8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3쿼터까지 2점으로 묶여 있었던 그는 4쿼터 6점을 추가, 부활을 알리는 듯했지만 역전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이선 알바노(17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강상재(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분전은 눈부셨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막판 뒷심을 극복하지 못했다.
같은 시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선 고양 소노가 서울 삼성을 87-79로 꺾고 7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소노는 김민욱이 2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깜짝 활약했다. 그리고 신인 박종하가 17점 2어시스트로 최근 좋았던 흐름을 이어나갔다.
에이스 이정현은 이날 역시 20점 1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자신이 KBL 최고 가드라는 것을 증명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12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지원 사격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4점 18리바운드 2블록슛, 그리고 신동혁이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긴 연패를 끊지 못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