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이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는 25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32)과 계약에 합의했음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년.
지소연은 비자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팀의 프리시즌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WK리그 수원FC 위민에서 뛰었던 지소연은 한 시즌 만에 다시 해외 무대로 진출했다.
지소연은 앞서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 8시즌을 뛰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FA 위민스 슈퍼리그(WSL)에서 활약한 선수로 기록됐다.
WSL에서 뛰는 비영국 출신 선수 최초로 100경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고 2014년에는 프로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첼시에서 WSL 우승 6회, FA컵 우승 4회에 기여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해 2010년 U-20 월드컵 3위, 2022년 AFC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레슬리 갤리모어 레인FC 단장은 “지소연같이 뛰어난 능력과 경력을 가진 선수를 계약한 지금 이 순간이 구단 역사상 가장 밝은 순간”이라 표현하며 “그의 경험과 성과는 잘 알려진 대로다. 여기에 게임 스타일, 베테랑 리더십, 경기를 풀어가는 요령 등 그가 갖고 있는 많은 무형의 자산들은 주변 동료들을 보완해주며 상대팀을 맞설 적합한 모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지소연의 능력에 대해 평했다.
로라 하비 감독은 “지소연이 우리 팀에 오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최고 수준 무대에서 뛰었던 경험과 그 무대에서 보여준 능력은 우리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지소연의 합류에 대해 말했다.
이어 “지소연은 검증된 승자로서 피치 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소연이 새롭게 뛰는 NWSL은 지난 2012년 11월 창설된 리그로 현재 14개 팀이 경쟁을 하고 있다.
앞서 대표팀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가 엔젤시티FC와 계약한데 이어 지소연까지 합류하며 NWSL에는 두 명의 한국인 선수가 뛰게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