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오영수,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중도 하차…“병원 검진 예정”

NC 다이노스에 악재가 닥쳤다. 1루수 거포 자원인 오영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한 채 귀국한다.

NC 구단은 19일(한국시각) “오영수가 지난 13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 왼쪽 햄스트링 불편함이 왔다. 이후 햄스트링 경직 증상으로 정상 훈련이 어렵다 판단해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NC는 물론이고 오영수에게도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다. NC의 연고지인 창원 출신 오영수는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9번으로 NC의 지명을 받은 뒤 2023시즌까지 통산 167경기에서 타율 0.232(462타수 107안타) 10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2를 작성했다.

NC 오영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불의의 부상에 발목이 잡힌 NC 오영수. 사진=천정환 기자

오영수는 타고난 잠재력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해 70경기 출전에 타율 0.236(208타수 49안타) 4홈런 24타점이라는 만족 못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여기에 NC가 올 시즌 새 외국인 타자로 오영수와 같은 1루수 자원인 맷 데이비슨을 영입하며, 팀 내 입지도 불안해졌다.

절치부심한 오영수는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월 MK스포츠와 만났을 당시에는 “작년, 재작년에는 주변에 둘러보는 것이 많았다. 여러 부분에 신경을 쓰는 것이 많았다. 올해는 진짜 앞만 보고 가려 한다“며 ”야구에만 전념할 생각이다. 이제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최선을 다해 들이박아 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이 오영수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그는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한 채 귀국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NC는 ”오영수는 귀국 후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만났을 당시 오영수. 사진=이한주 기자
22일 수술을 받는 박주찬은 복귀까지 5~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사진=NC 제공

한편 또 다른 부상자도 있다. 내야수 박주찬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귀국했다. 그는 6일 2루 베이스커버 중 베이스를 밟고 몸을 돌리는 동작에서 왼쪽 무릎 부상이 발생했다.

귀국 후 정밀 검사를 받은 박주찬은 왼쪽 무릎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고, 22일 수술 예정이다. 재활 기간은 약 5~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2019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한 박주찬은 이후 방출됐으나, 2022년 후반 입단 테스트를 통해 다시 NC에 합류했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83경기에서 타율 0.336(295타수 99안타) 3홈런 3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며, 퓨처스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1군 통산 성적은 5경기 출전에 타율 0.143(14타수 2안타)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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