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선제 2점포+채은성 쐐기 3점포’ 한화, 롯데 제압…연습경기 2연승 질주 [MK오키나와]

한화가 투, 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0으로 눌렀다.

지난달 1일~2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한화는 이어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겼다. 이후 한신 타이거즈 2군(5-9 패), 삼성 라이온즈(5-5 무승부) 등과 연습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2월 28일 KT를 15-2로 대파한 데 이어 이날도 승전고를 울리며 기세를 올리게 됐다. 한화는 3일 KT와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가진 뒤 4일 귀국한다.

롯데전서 홈런포를 가동한 한화 페라자. 사진=한화 제공
롯데전 쐐기 3점포의 주인공 채은성.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를 필두로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중견수)-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문현빈(2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이진영(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는 이에 맞서 윤동희(우익수)-박승욱(2루수)-빅터 레이예스(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김민석(좌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애런 윌커슨.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롯데를 몰아붙였다. 1회초 최인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페라자가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5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페라자, 안치홍이 안타로 기회를 만들자 노시환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계속된 찬스에서는 채은성이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한화 투수진에 타선이 꽁꽁 묶인 롯데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화는 산체스(2.1이닝 무실점)를 비롯해 한승주(0.2이닝 무실점)-이태양(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문동주(2이닝 무실점)-김기중(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을 등판시켜 컨디션을 점검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페라자(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채은성(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과 더불어 최인호(3타수 2안타), 노시환(3타수 1안타 1타점)이 돋보였다.

롯데는 윌커슨(3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나균안(3이닝 4실점)-최이준(1이닝 무실점)-우강훈(1이닝 무실점)-박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도합 4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은 숙제로 남았다.

한화를 이끄는 최원호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오키나와(일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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