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박지현이 역대 네 번째이자 13년 만에 만장일치로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박지현이 총 75표 75표를 모두 획득,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단일리그 시행 후 여자프로농구에서 만장일치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은 것은 박지현이 13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다. 앞서 최윤아(2008-2009시즌 7라운드), 변연하(2009-2010시즌 7라운드), 이종애(2010-2011시즌 1라운드)가 만장일치로 라운드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1~5라운드 MVP를 모두 휩쓴 박지수(청주 KB스타즈)의 독주에 제동을 건 박지현은 2020-2021시즌 2라운드 이후 개인 두 번째 라운드 MVP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박지현은 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된다.
박지현은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7.4득점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올리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19일 홈 KB스타즈전에서는 33득점을 작렬시키며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결정되는 기량발전상(MIP)은 신이슬(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게 돌아갔다. 그는 총 투표 수 35표 중 19표를 수확, 한엄지(8표·부산 BNK썸)와 박소희(6표·부천 하나원큐), 이혜미(2표·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여유롭게 제쳤다.
신이슬은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8.2득점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 2.6스틸(1위)을 작성했다. 신이슬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