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인생 60년…‘연극계 거목’ 故 오현경, 오늘(5일) 발인 [MK★이슈]

배우 고(故) 오현경, 5일 발인
마로니에 공원 야외극장서 영결식 및 노제 진행

연극계의 거목인 배우 고(故) 오현경이 오늘(5일) 영면에 든다.

故 오현경의 발인은 5일 오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발인이 끝난 뒤인 오전 9시에는 마로니에 공원 야외극장에서 고인을 기리는 영결식 및 노제가 진행된다.

연극계의 거목인 배우 고(故) 오현경이 오늘(5일) 영면에 든다. 사진=오지혜 SNS

유족에 따르면 오현경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오다 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오현경의 딸인 배우 오지혜는 “오늘 아침에 아버지께서 떠나셨어요. 작년 여름에 쓰러지셔서 줄곧 누워계시다 오늘 아침에 주무시면서 편히 가셨어요. 연기를 종교처럼 생각하며 평생 연기밖에 모르셨던 배우 오현경을 기억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장례식은 한국연극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장례명예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강부자, 김혜자, 김갑수, 박근형, 손숙, 신구, 오달수 등 한국연극협회 소속 연극계 배우들이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배우 고(故) 오현경이 오늘(5일) 영면에 든다. 사진=오지혜 SNS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故 오현경은 드라마 ‘손자병법’ 이장수 역으로 인기를 누렸다가 식도암, 위암 등을 겪으며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08년 연극 무대로 복귀해 다양한 작품의 무대에 섰고 2011년 서울시 문화상부터 2013년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무대를 향한 열정과 애정이 깊었던 고인은 뇌출혈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무대를 떠나지 않았다. 지난해 5월에는 연세극예술연구회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올린 합동 공연 ‘한 여름밤의 꿈’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故 오현경이 무대에 오른 마지막 작품이 됐다.

고인의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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