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잉크도 안말랐는데...보스턴 선발 지올리토,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3850만 달러에 계약한 우완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29), 시즌 아웃될 위기에 놓였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지올리토에 대한 팔꿈치 검진 결과 내측측부인대(UCL) 부분 손상과 굴근 염좌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내측측부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 최악의 경우 인대를 재건하는 이른바 ‘토미 존 수술’을 받게된다.

지올리토는 계약 첫 해를 부상으로 날릴 위기에 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파산은 지올리토가 2024시즌 전체를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앞서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보스턴 글로브’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올리토가 팔꿈치 문제를 안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정확한 부상 내용은 알리지 않았지만, “오늘은 우리에게 좋은 날이 아니다”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지올리토는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동안 180경기 등판, 61승 6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꾸준함이 장점이던 선수였다. 2018년 이후 6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웠다. 특히 162경기 시즌 기준으로 5시즌중 4시즌을 170이닝 이상 던지며 내구성을 자랑했다.

보스턴도 그의 이런점에 주목해 다년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 첫 해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

지난해 두 번의 트레이드를 경험하며 힘든 한 해를 보냈던 그는 이번 시즌 반등을 다짐했지만, 부상에 발목잡히고 말았다.

보스턴의 시즌 계획도 큰 차질을 빚게됐다. 지올리토는 크리스 세일이 떠난 보스턴 선발진의 중심이 되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보스턴은 브라이언 벨로, 닉 피베타, 커터 크로포드, 가렛 위틀록, 태너 후크, 존 윈코우스키 등의 선발 자원이 남아 있다.

외부 보강 가능성도 남아 있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보스턴이 조던 몽고메리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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