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이 공개한 구단별 유망주 랭킹에서 한국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현지시간으로 5일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와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10개 구단의 유망주 랭킹 탑30을 발표했다.
그 결과, 두 명의 한국인 유망주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조원빈(20)은 카디널스 유망주 랭킹 9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싱글A 팜비치 카디널스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105경기 출전, 타율 0.270 출루율 0.376 장타율 0.389 7홈런 52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
MLB.com은 20-80 스케일을 기준으로 그에게 타격 50, 파워 55, 주루 50, 팔힘 55, 수비 50, 종합 45점을 제시했다.
20-80 스케일에서 야수 기준으로 45점은 하위권팀 주전급, 혹은 플래툰 요원, 50점은 평균 주전급 선수, 55점을 상위권 팀의 주전 선수를 의미한다.
이들은 조원빈이 지난 시즌 애들리 러츠먼, 맥스 먼시,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와 맞먹는 111.1마일의 타구 속도를 기록했다며 그가 더 좋은 장타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심준석(19)은 파이어리츠 랭킹 18위에 올랐다.
심준석은 지난 시즌 루키 레벨인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에서 4경기 나와 8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3탈삼진 기록했다.
이 매체는 20-80 스케일 기준으로 패스트볼 60, 커브 55, 슬라이더 45, 체인지업 45, 컨트롤 45, 종합 45점을 부여했다.
투수 기준 45점은 5선발급, 혹은 필승조 불펜, 50점은 4선발 혹은 최상급 셋업맨, 55점은 3~4선발급 혹은 우수한 마무리 투수를 의미한다.
지난해 75만 달러의 계약금과 함께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은 심준석은 오른 흉근 부상으로 4경기 등판에 그쳤다.
MLB.com은 그럼에도 “적은 샘플이었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줬다”며 심준석의 첫 시즌을 긍정적으로 가했다.
이들은 심준석이 수준급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를 구사하고 있으며 체인지업은 여전히 연마중이라고 설명하며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게릿 콜과 비슷한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