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초청선수로 합류한 최지만,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교체 출전했으나 타석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8회초 수비를 앞두고 1루수로 피트 알론소와 교체 투입된 최지만은 2이닝 수비를 실책없이 소화했지만,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이날 경기 메츠는 주전 선수들에게 세 차례 타격 기회를 줬는데 선발 1루수 알론소의 세 번째 타석이 7회말에 끝나면서 교체 투입이 늦어졌다.
캠프가 중반을 향해가면서 각 팀들이 주전급 선수들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주기 시작하면서 최지만같은 초청선수들은 기회의 문이 점점 좁아지는 모습이다.
2월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6타수 2안타, 홈런과 2루타로 선전했던 최지만은 3월 네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에 그치고 있다.
현재 시범경기 성적 11타수 2안타(타율 0.182), 볼넷과 삼진 세 개씩 기록하고 있다.
이날 메츠는 3-1로 이겼다. 5회말 프란시스코 알바레즈가 투런 홈런을 때려 2-1로 역전했고 6회말에는 1사 3루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루 땅볼로 3루 주자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불러들였다.
선발 호세 퀸타나는 3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애덤 오타비노, 제이크 디크맨, 후지나미 신타로 등도 1이닝 투구를 소화했다.
한편, 박효준의 소속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이날 예정됐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우천으로 취소했다.
이날 피닉스 지역에 내린 비로 이 경기를 포함,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까지 총 두 경기가 우천으로 열리지 못했다.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스코츠데일(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