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오늘 좋은 날이 아니었다” 연타석 헛스윙 삼진에도, 로버츠의 격려…韓 치어리더 응원은 “흥미로웠다” [MK고척]

“오타니는 오늘 아주 좋은 날이 아니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휘하는 LA 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스페셜 게임에서 14-3 대승을 챙겼다.

LA 다저스는 선발 마이클 글로브가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보였다. 이어 올라온 알렉스 베시아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라이언 블레이저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 켈리가 1이닝 무실점, 에반 필립스가 0.2이닝 3피안타 2실점에 이어 카일 허트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타선 역시 폭발했다. 프레디 프리먼이 6타수 3안타 1사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 아웃맨도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제이슨 헤이워드는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럭스가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는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91마일 속구에 연이어 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LA 다저스는 장단 17안타와 함께 11볼넷을 얻어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내가 요구하는 기준보다 좋았고,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치어리더들이 열심히 응원을 해줬다. 모두에게 흥미로운 경기였다. 게임에 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하 로버츠 감독과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내가 요구하는 기준보다 좋았고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 치어리더들이 열심히 응원해 줬다. 모두에게 흥미로운 경기였다. 게임에 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LA 다저스 오타니.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Q. 오타니는 어떻게 봤는지.

괜찮다. 스윙 한 번 할 때 잘 지켜봤다. 특별히 어려운 건 없었다. 오늘 아주 좋은 날이 아니었다. 내일은 두세 번 타석에 들어선다.

Q. 오늘 투수 운영은 어땠는지.

좋았던 점도 안 좋았던 점도 있지만 전체 로스터를 짤 때 중간 투수들이 던지는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선발 투수도 마찬가지다.

Q. 한국의 응원은 어떻게 생각하나.

크게 방해받지 않았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9회까지 치어리더의 응원을 지켜봤다. 미국에 없어 흥미로웠다. 신선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Q. 카일 허트는 어떻게 봤는지.

가능성 있다. 최근 몇 이닝 좋았다. 직구, 슬라이더가 좋게 보였다. 물론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선수들의 역량을 봐야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Q. 이제 한국에 온 지 3일째 됐다. 한국 시차 적응이나, 잠을 못 잔 선수가 있는지.

대부분 적응을 잘했다. 몇몇 선수들은 잘 때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 경기가 시작하면 우리가 준비한 걸 보여줘야 한다. 불만이 있거나 수면이 힘들다거나 불평은 없다. 모든 선수의 적응을 위해 돕고 있다. 오늘 경기도 좋았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손흥민 메이저리그사커 올스타…한국 역대 2번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