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초청선수로 합류한 박효준의 방망이가 뜨겁다.
박효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2루수로 교체 출전, 2타수 2안타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타율은 0.467이 됐다. 최근 네 경기 연속 안타, 이중 세 경기는 멀티 히트다.
7회초 수비에서 2루수로 교체 투입된 박효준은 7회 조너던 캐논 상대로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로 출루했고 9회말에도 같은 투수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2루수, 우익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 투입되며 유틸리티로서 활용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는 중이다.
오클랜드의 시즌 구상에 포함됐음을 의미하는 긍정적인 신호다.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좌타자라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박효준의 활용 방안에 대한 생각을 전했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9회말 윌 심슨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J.D. 데이비스는 새로운 팀 합류 이후 첫 시범경기 출전해 2타수 1안타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이날 경기 후 포수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또한 초청선수중 내야수 아르만도 알바레즈, 맥스 먼시, 외야수 다즈 카메론, 맥스 슈에만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