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차세대 주전 포수였는데...SF,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 바트 DFA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때 귀하게 키웠던 유망주와 결별한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된 우완 달튼 제프리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됐고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포수 조이 바트가 양도지명 처리됐다.

바트는 한때 차세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트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자이언츠에 지명됐던 선수다.

샌프란시스코의 차세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2020년 빅리그 데뷔 이후 4년간 162경기에서 타율 0.219 출루율 0.288 장타율 0.335 기록했다. 포수로서 1169 2/3이닝 소화하며 필딩율 0.990, 도루 저지율은 19% 기록했다.

패트릭 베일리, 톰 머피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웨이버 이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밥 멜빈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정말 열심히 했던 선수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정말 좋은 태도로 훈련에 임했다. 처음 몸담았던 팀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팀에서 더 좋은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떠나는 선수가 있다면 들어오는 선수도 있기 마련. 제프리스는 지난해 12월 영입한 선수로 오클랜드에서 앞선 세 시즌 14경기 등판해 2승 8패 평균자책점 5.75 기록했다. 2022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3년은 재활에 매달렸다.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이었다.

멜빈은 “재활이 얼마나 외로운지 모른다. 특히 두 번째 수술에서 회복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확실함이 있다”며 선수가 겪었을 힘든 시간들에 대해 말했다.

이어 “고향팀에서 뛰는 것은 멋진 일이다. 다시 이 자리에 올라오기 위해 선수도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팀에게도 그에게도 설레는 날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긴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멜빈은 “아마도 마지막 시범경기 때와 비슷한 수준을 던질 것”이라며 3~4이닝 정도의 투구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중견수) 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우익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1루수) 마이클 콘포르토(좌익수) 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핏츠제럴드(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그레이엄 폴리(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마이클 킹이 선발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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