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3P 역사 쓴 ‘아기 송골매’ 유기상, 8년 만에 LG 신인왕됐다 [KBL 시상식]

KBL 신인 3점슛 역사를 새로 쓴 ‘아기 송골매’ 유기상이 신인왕이 됐다.

창원 LG의 유기상은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유기상은 지난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LG에 지명됐다. 단숨에 LG의 로테이션 한 축으로 자리한 그는 2시즌 연속 2위를 이끈 핵심 전력이었다.

KBL 신인 3점슛 역사를 새로 쓴 ‘아기 송골매’ 유기상이 신인왕이 됐다. 사진=KBL 제공

유기상은 52경기 출전, 평균 23분 34초 동안 8.1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력이 탄탄한 LG에서 23분여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는 건 그의 가치가 그만큼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유기상은 3점슛과 수비력을 갖춘 3&D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신인 선수가 받기 힘든 극찬이다.

KBL 출범 후 데뷔 신인 중 최다 3점슛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기상은 지난 3월 19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4쿼터 막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신기성, 김민구를 제치고 최다 기록(89개)을 세웠다. 이후 6개를 추가, 총 95개를 성공했다.

전체 2순위 신인 박무빈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는 듯했다. 그러나 경쟁자가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유기상은 꾸준함으로 승부를 봤다. 여기에 KBL 기록까지 새우며 임팩트까지 챙겼다.

유기상은 2015-16시즌 정성우 이후 LG가 8년 만에 배출한 신인왕이기도 하다. 그만큼 LG에 있어 유기상은 보물과도 같은 존재다.

삼성(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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