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호크스 꺾으며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로 줄어 [남자핸드볼]

12세이브 방어율 54.6% 두산 김동욱 매치 MVP
두산 김연빈이 10골, 강전구는 5골로 공격 주도
SK호크스 헤보 4골, 김태규 3골, 유누스 7세이브

두산이 SK호크스를 꺾으면서 정규리그 1위에 1승만을 남게 놓게 됐다.

두산은 3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22-19로 이겼다.

골을 막고 여유있는 표정을 보이는 두산 김동욱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3연승을 거둔 두산은 16승 2무 4패, 승점 34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3연승을 마감한 SK호크스는 14승 2무 6패, 승점 30점에 머물면서 두산에 4점 차로 뒤지며 2위를 유지했다.

1, 2위 맞대결에서 두산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정규리그 1위까지는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남은 경기에서 두산이 1승을 거두거나, SK호크스가 1패를 기록하면 1위가 확정된다.

초반에 두산의 전진 수비가 거칠게 이뤄지면서 SK호크스가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산은 개인 돌파를 통해 골을 넣으며 근소하게 앞섰다. 양 팀의 거친 몸싸움이 치열했다. SK호크스 유누스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팽팽해졌다.

선방하는 두산 김동욱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선방하는 SK호크스 유누스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두산도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8-5로 앞섰다. SK호크스가 두산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면서 두산이 4골을 연달아 넣어 10-5로 달아났다. 결국 두산이 12-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김동욱 골키퍼의 신들린 세이브가 나오면서 두산이 14-7까지 달아났다. 이현식과 하태현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SK호크스가 야금야금 따라붙었다.

손을 마주치는 SK호크스 하태현과 박지섭.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두산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SK호크스가 5골을 연속으로 넣어 18-17로 따라붙었다. 두산이 후반 중반에 10분 가까이 골을 넣지 못하며 추격당했다.

1점 차로 쫓기자, 김연빈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20-18로 달아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막판에도 김동욱이 선방으로 SK호크스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두산이 22-19로 승리를 거뒀다.

매치 MVP 수상하는 두산 김동욱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두산 강전구가 슛동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공격하는 SK호크스 헤보와 공을 막는 두산 김동욱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점프슛하는 SK호크스 김태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두산은 김연빈이 10골, 강전구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동욱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54.5%의 방어율로 MVP에 선정됐다.

SK호크스는 헤보가 4골, 김태규와 장동현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유누스 골키퍼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10골에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산 공격의 선봉에 선 김연빈은 “1, 2위 팀의 대결에서 이기고 자리 지킬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는데 두산이 마지막까지 승리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산 김연빈이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호크스 vs 두산 승부의 현장
두산 김지운 슛을 위해 점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기뻐하는 두산 정의경.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두산 고봉현과 환호하는 두산 선수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골을 넣고 좋아하는 SK호크스 허준석.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호크스 연민모가 강력한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점프 패스하는 SK호크스 오주안.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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