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재활경기에 나섰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싱글A팀인 브레이든턴 마라우더스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왼 고관절 근육 염좌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한 그는 이날 부상자 명단 등재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클리어워터 트레셔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홈경기 2번 중견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2루타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3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2루 땅볼을 때렸다. 상대 2루수가 악송구하며 선행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고 배지환은 추가 진루를 노렸지만, 2루에서 아웃됐다.
5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중견수 방면 깔끔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려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한 배지환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브레이든턴에 남아 재활을 이어간 그는 재활 경기를 통해 뒤늦은 자신만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예정이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는 부상 재발이 없다면 야수의 경우 최대 20일까지 소화할 수 있다.
배지환은 시즌 준비 과정에서 이탈한 것이기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4월말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