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권영민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한국전력은 지난 12일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봉 및 계약기간, 세부 계약조건 등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22년 장병철 감독의 뒤를 이어 한국전력 제7대 감독으로 부임한 권영민 감독은 2022-23시즌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승점 53점(17승 19패)으로 4위에 자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한국전력은, 우리카드를 꺾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구단 사상 첫 플레이오프 승리라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현대캐피탈에 1승 2패로 밀리며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전력은 빛났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힘을 내지 못했다. 승점 53점(18승 18패)으로 5위에 머물며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럼에도 한국전력은 감독 재선임 배경으로 “구단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 차기 시즌 저연차 선수 육성 의지 및 책임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라고 전했다.
권영민 감독은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뒤로하고,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과감한 선수 기용 전략을 통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