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노 코타로(19·쓰쿠바 대학). 일본이 기대하는 스트라이커다.
우치노는 한국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기억이 있다. 우치노는 2023년 10월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의 대결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또 있다. 우치노는 3월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에선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일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우치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도 일본 전방을 책임질 전망이다.
우치노는 일본 U-23 대표팀 선수 가운데 유일한 대학생이다.
우치노는 지난해 공식전 13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대학 무대에선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경기력을 뽐냈다.
우치노는 공중볼 다툼에 아주 능하며, 상대 수비를 등지고 주변 동료를 활용할 줄도 안다. 오른발잡이지만 왼발도 자유로이 활용한다.
우치노는 지난해 멕시코 U-23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치노는 일본 J1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유소년팀 출신으로 U-18 무대에선 한 시즌 21경기 21골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과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최소 3위를 차지해야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4위를 차지하면 아프리카 예선 4위를 기록한 기니와 단판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한국은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현준(셀틱 FC),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핵심 선수의 U-23 대표팀 차출에 실패했다. U-23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국외에서 활약 중인 이는 대회 하루 전 팀에 합류하는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독일에서 뛰고 있는 김민우(뒤셀도르프) 둘이다.
한국은 팀 전력을 꾸리는 데서부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치노는 그런 한국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