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은 버린 거였나... ‘1·2쿼터 무득점→3·4쿼터 36득점’ 배스, ‘원맨쇼’로 챔프전 시리즈 원점 만들었다

패리스 배스가 원맨쇼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수원 KT 소닉붐은 4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 부산 KCC 이지스와의 대결에서 101-97로 이겼다.

1쿼터 팽팽했던 흐름이 2쿼터 KCC 쪽으로 향했다. 그 중심에 알리제 드숀 존슨이 있었다.

패리스 배스. 사진=KBL

존슨은 2쿼터 코트를 밟았다. 1쿼터는 라건아가 모두 소화했다.

존슨은 10분간 24득점을 올렸다. 존슨의 활약을 앞세운 KCC가 53-44로 앞섰던 이유다.

3쿼터는 달랐다. 1, 2쿼터 12분 39초간 코트를 누빈 배스가 전혀 다른 경기력을 뽐냈다.

붙으면 파고, 떨어지면 쐈다. 배스의 손을 떠난 공은 어김없이 림을 갈랐다. 배스는 3쿼터에만 23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문성곤의 3점슛과 허 훈, 한희원, 하윤기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KCC의 추격이 거셌다. 허 웅의 3점슛 2개와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의 3점슛이 잇달아 림을 갈랐다.

배스. 사진=KBL

하지만, 마음먹고 공격하는 배스를 막을 순 없었다. 배스는 4쿼터에도 13득점을 올리며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앞장섰다.

배스는 이날 32분 39초간 코트를 누비며 36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배스의 후반전 원맨쇼가 2023-24시즌 챔피언 결정전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수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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