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데뷔 첫 승+2회 5득점 빅이닝 역전…‘7연승’ 두산, KT와 DH 1차전 12-4 대승 기선제압 [MK잠실]

5월의 두산 베어스를 막을 자가 없다. 두산이 KT WIZ와 더블헤더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7연승을 달렸다. 투수 최준호의 데뷔 첫 승과 더불어 2회 5득점 빅 이닝 역전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두산은 5월 12일 잠실 KT전에서 12대 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23승 19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라모스(우익수)-김재호(유격수)-김대한(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벤자민을 상대했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준호였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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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회 초 선제점을 내줬다. 최준호가 강백호와 문상철에게 연타석 솔로 홈런을 맞아 2실점을 허용했다.

1회 말 1사 1, 3루 기회에서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놓친 두산은 2회 말 한순간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2회 말 선두타자 양석환의 볼넷과 김재환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KT 선발 투수 벤자민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돼 변수가 생겼다.

후속타자 라모스가 바뀐 투수 손동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재호의 희생 뜬공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대한이 볼넷을 얻어 다시 만루 기회가 찾아온 가운데 정수빈이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동점 득점을 얻었다. 이후 허경민의 1타점 역전 적시타와 강승호의 2타점 추가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빅 이닝이 완성됐다.

두산은 3회 말 김재환의 볼넷 뒤 라모스의 중견수 왼쪽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김재호의 희생번트 뒤 김대한의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두산 선발 투수 최준호는 5회까지 2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으면서 데뷔 첫 승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은 5회 말 1사 3루 기회에서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8대 2까지 달아났다.

최준호는 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병살타와 루킹 삼진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데뷔 뒤 한 경기 최다 이닝(6이닝)이자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까지 동시에 달성됐다. 최준호는 6이닝 85구 4피안타(2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두산은 7회 말 만루 기회에서 허경민의 밀어내기 사구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 초 상대 폭투와 강백호의 땅볼 타점으로 뒤늦게 점수를 올렸지만, 추격하기엔 너무나도 큰 차이였다. 8회 말 1군 데뷔전을 치른 윤준호의 땅볼 타점으로 다시 추가 득점을 뽑은 두산은 최준호 이후 7회 박치국-8회 이영하-9회 이교훈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두산과 KT는 이어지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각각 곽빈과 육청명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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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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