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2년간의 공백기 언급 “필요했던 시간...진짜 아프고 힘들었다” (유퀴즈) [MK★TV픽]

‘육룡이 나르샤’ 이후 연기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션샤인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비장한 눈빛으로 낭만을 그리는 변요한이 입담을 자랑했다.

tvN 드라마 ‘미생’으로 성공한 이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하기까지 열심히 달려왔던 변요한은 갑작스럽게 쉬는 기간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변요한은 “독립영화를 쭉 쉬지 않고 찍었고, 그러다 더 큰 필드에 와서 압박을 느끼고 쉬지 않고 작품을 하다 보니 조금 몸이 안 좋았다. 흔들리기 시작하고 숨이 안 쉬어졌다. 그래서 당분간 연기를 못하겠다 했다. 다른 분들은 ‘물 들어오기 전에 노 저어라’라고 했는데, 그때 ‘저는 너무 미리 노를 젓고 있어서 팔이 너무 아파서 쉬겠다’고 했다.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육룡이 나르샤’ 이후 연기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사진 = ‘유퀴즈’ 캡처

연기를 쉬는 2년 동안 좋아하는 걸 찾으려고 했다고 밝힌 변요한은 “너무 빠르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빨리 작업하고 빠지고를 하니, 섬세함과 순수함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며 “진짜 아프고 힘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할 수 있겠다’ 싶을 때 무너졌다”고 밝혔다.

“정말 끝까지 갔던 것 같다”고 말한 변요한은 “병원에서도 정말 끝까지 명연기는 할 수 있겠지만 빨리 죽는다고 했다. 결국에 그걸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정리를 하고, 어떻게 내가 하루하루를 살더라도 분명하게 살 수 있을지 그걸 구분하는 시간을 보냈다. 굉장히 필요했던 시간”이라며 “그동안 찍었던 것도 모니터링도 하고 부족한 면이 뭔지, 근데 그걸 보면 연기를 하고 싶으니 끄고 그랬다”고 당시에 대해 털어놓았다.

2년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다시 연기로 돌아오게 해 준 작품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었다. 변요한은 “대본을 보면 연기하고 싶을까 봐 안 봤는데, 결국은 일어나게 되더라. 쉬고 있는데 회사에서 김원석 감독님이 연락이 왔다고 해서, 저는 미생의 김원석 감독님인줄 알았다. 알고 봤더니 김은숙 작가님이었다. 거기서부터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 왜 궁금하다고 하시지 싶어서 갔고, 거기서 내 상태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너무 따뜻하게 봐주셨다. 그리고 ‘그냥 같이 하자’고 말씀해 주셔서 믿고 하게 됐다”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변요한은 “연기를 다시 못할 줄 알았는데 다시 하니 좋았다. 저에게는 기적이었다. 내일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재능이 아예 없어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나는 것 같았다”며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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