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계자’가 거둔 최고의 쾌거는 ‘다채로운 강동원의 얼굴’이다.
‘설계자’를 통해 ‘냉미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강동원.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강동원’의 대표적인 이미지였던 ‘풋풋한 소년미’를 벗고 한층 성숙해진 ‘어른의 얼굴’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같은 반응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강동원에게 혹시라도 이번 작품을 통해 얻고 싶은 얼굴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동원은 “무엇인가를 원했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지금의 얼굴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저는 ‘갖고 싶다’ 이런 건 없었고, 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어른 같은 얼굴’을 갖게 된 것 같아서 좋아요. 어른의 얼굴, 제 나이에 맞는 40대 얼굴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제 친구들에 비해 어려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 제 얼굴은 사회적으로도 중간에 있는 그런 얼굴이라고 생각해요. 더 이상 사회 초년생 얼굴이 전혀 아니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