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은 없습니다.”
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 한국민의 원래 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 송산고, 인하대 시절부터 거포 유망주로 불렸던 한국민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 얼리 드래프티로 나와 1라운드 4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11월 30일 삼성화재전에서 개인 최다 28점을 올리는 등 기회만 주어지면 가공할 만한 폭발력을 지닌 한국민이지만, 그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모든 팀이 그렇듯이, KB손해보험의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는 언제나 외국인 선수였다. 그렇다 보니 한국민의 역할은 원포인트 서버, 아니면 아포짓 백업이었다. 그 이상이 아니었다.
결국 한국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미들블로커 전향. 193cm 신장에 좋은 탄력을 가졌으며, 매서운 서브까지 가졌기에 후인정 前 감독은 과감하게 포지션을 바꿨다.
이는 성공이었다. 물론 타 팀 주전 미들블로커들에 비하면 아쉬움이 크지만, 미들블로커 1년차 시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생각 그 이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