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15번째 정상? 도르트문트의 27년 기다림 끝?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발 명단 발표 [챔피언스리그]

유럽 최고의 클럽이 결정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레알은 골키퍼 쿠르투아를 시작으로 카르바할-뤼디거-나초-멘디-발베르데-카마빙가-크로스-벨링엄-호드리구-비니시우스가 선발 출전한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SNS

도르트문트는 골키퍼 코벨을 시작으로 슐로터벡-산초-퓔크루크-훔멜스-브란트-자비처-마트센-잔-뤼에르손-아데예미가 선발 출전한다.

레알은 무려 1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유럽 최고의 클럽이다. 준우승은 단 3회. 결승만 진출하면 82.3%의 우승 확률을 기록 중이다. 1981년 마지막 준우승 이후 8번 결승에 올랐고 모두 우승했다.

올 시즌 역시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벨링엄, 호드리구, 비니시우스에 모드리치, 크로스 등 네임밸류도 압도적이다.

오랜 부상 끝 복귀한 쿠르투아 역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는 2021-22시즌 레알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며 당시 결승에서 9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1997년 이후 무려 27년 만에 유럽 최고를 바라보고 있다. 더불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결승에 오르는 만큼 동기부여도 강하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NS

레알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도르트문트 역시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훔멜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음바페의 파리생제르망(PSG)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레알이 화려한 창이라면 도르트문트는 단단한 방패다.

더불어 레알과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또 다른 의미로 특별하다. 크로스와 로이스, 각각 구단을 대표하는 베테랑들의 라스트 댄스가 펼쳐진다.

크로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후 10년 동안 레알의 중원을 지켰다. 무려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포함 8번의 우승을 이뤘다. 로이스는 2012년 도르트문트에 자리한 후 12년 동안 낭만을 지켰다.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커리어는 없지만 그럼에도 도르트문트의 자존심으로서 그라운드 위에 섰다.

크로스는 유로2024를 끝으로 은퇴한다. 로이스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도르트문트와 이별한다. 각 구단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독일 축구의 부흥을 이끈 두 남자는 이제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SNS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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