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관광하러 온 것이 아니다. 내일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각오다.
중국은 6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전 한국과의 대결을 벌인다.
중국은 2차 예선 최종전 결과에 따라서 3차 예선 진출이 결정 난다. 중국은 2차 예선 5경기에서 2승 2무 1패(승점 8점)를 기록 중이다. 중국은 한국에 이은 조 2위다.
중국은 3위 태국에 승점 3점 앞선다. 중국은 골득실에서도 태국에 3골 앞서 있다.
문제는 일정이다. 중국은 C조1위 한국을 상대하고, 태국은 최하위 싱가포르와의 대결을 벌인다. 싱가포르는 5경기 1무 4패, 21실점을 기록 중인 약체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강팀으로 꼽힌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오만 감독 재임 시절 일본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 경기는 친선경기가 아닌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이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일본 원정 승리의 의미는 아주 컸다”며 “오만이란 나라에 큰 기쁨을 안겨줬다”고 돌아봤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어 다음과 같은 다짐을 전했다.
“3년 전 일본 원정 승리는 ‘원 팀’으로 싸워서 일군 결과였다. 내일도 똑같다. 우린 ‘원 팀’으로 똘똘 뭉쳐서 한국에 대응할 것이다. 한국엔 손흥민을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하지만 ‘원 팀’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서프라이즈한 하루를 만들어보겠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