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24·양평군청)이 세계랭킹 선두로 올라서 2024년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우승 후보 위상을 더욱 굳혔다.
국제유도연맹(IJF)은 6월17일 남녀 14체급 공식 순위를 업데이트했다. 김민종은 직전 랭킹 2위에서 한 계단 오른 남자 +100㎏ 1위가 됐다. 테무르 라히모프(27·타지키스탄)를 3위로 끌어내렸다.
최근 12개월 같은 체급 모든 선수 중에서 우승 포인트가 제일 많다. 지난 5월23일 2024 세계선수권 금메달만으로 월드 넘버원이 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파리올림픽 +100㎏ 예·결선은 한국시간 8월2일이다. 김민종이 세계선수권 우승 72일 만에 올림픽마저 제패하여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명실상부한 유도 최중량급 일인자로 우뚝설지 주목된다.
국제유도연맹은 세계랭킹과 별도로 출전권 배분 등의 기준이 되는 올림픽 랭킹도 운영한다. 김민종이 1위를 지키고 있는 올림픽 랭킹에 이어 세계랭킹 선두를 유지하며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느냐 역시 관심사다.
2024년 6월17일 업데이트
2→1위 김민종(대한민국)
3→2위 이날 타소예프(러시아)
1→3위 테무르 라히모프(타지키스탄)
4→4위 구람 투시슈빌리(조지아)
5→5위 앤디 그란다(쿠바)
6→6위 테디 리네르(프랑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