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우승 4회 함께한 클레이 톰슨과 결별 준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네 차례 우승을 함께한 가드 클레이 톰슨과 결별한다.

‘디 어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톰슨이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양 측은 원소속팀과 우선 협상 기간이었던 지난 2주간 거의 의사소통을 하지 않았다. 당연히 오퍼도 없었다.

클레이 톰슨이 골든스테이트와 결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골든스테이트는 다른 일들을 우선 해결하고 톰슨과 재계약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었지만, 톰슨은 이를 기다려 줄 의향이 없어 보인다.

톰슨이 골든스테이트 구단의 재계약 의사를 솔직하지 못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그는 대신 자신의 14번째 NBA 시즌을 새로운 팀에서 맞이할 준비가 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어슬레틱은 리그 소식통을 인용, 톰슨의 유력한 행선지로 LA레이커스, LA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을 언급했다.

동시에 골든스테이트가 톰슨과 재계약 이후 그를 트레이드하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보내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톰슨은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이후 13년을 동행했다.

이 기간 다섯 차례 올스타와 두 차례 올NBA, 그리고 네 번의 우승을 함께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는 법. 최근 모습은 양 측이 결별을 향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톰슨의 역할이 점차 줄어들었고,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골든스테이트는 모세스 무디, 브랜딘 포젬스키 등 새로운 얼굴들을 드래프트에서 선발하고 조던 풀과 계약을 연장했다.

디 어슬레틱은 톰슨이 구단의 이런 행보를 보며 구단 운영진이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톰슨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구단으로부터 이러한 인상을 받았고, 결국 양 측이 결별을 결심한 모습이다.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이끈 한 명의 주역이 이렇게 팀을 떠나게됐다.

[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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