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고속철도망이 마비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르 몽드’는 현지시간으로 26일 프랑스 철도 운영 회사 SNCF의 발표를 인용해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서부, 북부, 동부의 TGV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파리 올림픽 개막식 당일인 26일 상당한 지연이 발생했다.
SNCF는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대규모 공격”으로 인해 TGV 운행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규모 공격’이 정확히 어떤 형태의 공격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철도와 관련된 기물을 파괴하는 물리적인 형태의 공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현장에서 수리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최소 주말 동안은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NCF는 고객들에게 열차 운행과 관련된 정보를 통보할 것이라 밝히면서 “모든 여행자에게 여행을 연기하고 역에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 교통부 장관은 “많은 프랑스 국민의 여름휴가를 위태롭게 만들 이런 범죄 행위를 단호히 비난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공격은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이뤄졌다. 르몽드는 이런 공격이 올림픽 개막식과 연관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